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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인용
2020년 1월 01일
In 건의함
건의한 이 : 성도 서인용 건의 일시 : 2020년 1월 1일 건의 제목 : 교회 공식 행사를 위해 공지하고 진행할 때 성도들의 목소리를 좀 더 반영했으면 좋겠습니다. 건의 이유 : (1) 저같이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믿지 않은 성도나 (2) 이제 새로 교회에 온 신자들의 경우, 우리 교회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들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성도들이 이런 행사들을 원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좀 직설적으로 얘기하자면 그냥 매년 해오던 일이니까 하는 느낌입니다. 전체 야유회/애찬식(년 2회)/찬양대회(년 1회)/바자회(년 1회) 등의 행사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회에서 알아서 진행하는 행사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지만 대부분의 교회 행사들은 성도들의 '봉사'없이는 진행 불가한 행사한 행사입니다. 이에 성도들도 충분히 '왜' 하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고, 성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하기 싫은 성도가 많을 경우 진행 자체도 보류하거나 취소하는 유연성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불평만 하고 싶진 않습니다. 홈페이지의 기능이나 다른 어떤 방식을 통해서든 성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교회에서 '늘 해오던' 일들의 패턴을 바꿔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필요하다면 저도 돕겠습니다. 추가 내용 : 제가 관찰하고 느낀 것들입니다. 관찰한 내용 : (2019년) 바자회를 끝내고 구역 내에서 바자회 리뷰를 할 때 제가 "바자회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질문을 했고 간단히 답을 들었습니다. (당시 저는 위에 적은 내용을 얘기 했었구요) 그런데 그런 구역 모임이 끝나던 시점에 목사님이 "12월에 찬양대회를 해야 한다."며 말씀을 꺼냈고, 이후에 카톡으로도 "아이들도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구요. 제가 받은 느낌 : 당연히 '해야 한다'는 가정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정해서 하면 성도들은 그냥 따라가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권위적인 느낌이요. 그리고 "다 알잖아?"라는 생각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새신자 입장에서 사실 교회와 구역의 문턱을 넘는데 이런 의무+자발적인 행사들이 부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새신자는 아니지만 이민 초기에 '구역에 계속 참여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것 : 단순히 '하지 말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교회의 일'이 항상 논리적일 수는 없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내가 '(예시) 이 닭을 왜 튀겨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충분히 공감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랑, 그냥 구역장이 하자고 하니까 하는거랑 굉장히 다릅니다. 목사님을 비판하는 것 아닙니다. 제가 목사님과 같은 구역에 있기 때문에 경험한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위에 열거한 행사들이 신앙적으로 의미가 없다는 것 아닙니다. 다만 제가 모를 뿐 입니다. 마지막 한 마디 "당신은 여지껏 열심히 참여하지도 않았으면서 그런 건의를 할 자격이 있느냐?"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제 아내는 열심히 봉사를 했지만 저는 최소한만 했습니다. 게다가 2019년에는 야유회와 찬양대회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첫해인 2018년에는 했습니다) 제가 지난 몇 년간 받아온 위의 느낌 때문에 하기가 싫어서 안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계속 쌓이다보면 교회에는 점점 봉사할 사람이 없어지고, 하던 사람만 계속 하는(지금도 그렇지만요)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운영위원회에서는 검토 부탁드립니다. 뒤에서 불평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았습니다. 새로운 운영위원 들이시라 바쁘시겠지만 초기에 건의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신년 임에도 조금은 불편한 건의사항 올립니다. 조사 결과 모두가 사실 '좋아하더라!'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happy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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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인용
2019년 12월 11일
In 건의함
건의한 이 : 성도 서인용 건의 일자 : 2019년 12월 11일 건의 내용 : 운영위원회 활동 및 회의 결과를 본 홈페이지에 지속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유 (바라는 점) 이제 네덜란드에, 그리고 화란한인교회에 온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늘 봉사해주시는 분들과 새로운 이들을 챙겨주시는 구역원들 덕분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해외 한인교회는 교인들에게 단순히 교회 이상의 존재입니다. 같은 말을 하는 동포들의 커뮤니티이기도 하고 버팀목이기도 합니다. 그런 교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운영위원회에서 하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의 결정사항은 성도들에게 심리적으로 물리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운영위원회에서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논의를 하였고 어떻게 결정이 되었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혹시 있을지 모를) 뒷말도 없을 것이고 필요하다면 오히려 건강한 토의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교회 안건에 대해 성도들의 의견을 더 들어야 할 필요가 느껴지면 (공식적이지만) 간이로 논의를 위한 모임을 그때그때 만들어서 목소리를 들으면 되지 않을까요? 기술이 발전하고 정보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열린', '투명한' 조직에 대한 새로운 세대의 니즈는 점점 커지고 있다고 봅니다. 회사에서도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논의하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곤 합니다. 이제는 열린 조직이 신뢰를 얻는 시대라고 생각하며, 이에 교회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제가 2년간 계속 여러 집사님들과 구역장님과 구역원들께 불평 아닌 불평을 계속 해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 성도들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더 할 말은 없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점 운영위원회 분들이 일을 안한다거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열심히 봉사해주시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익명으로 공유해도 좋습니다. 누가 의견을 건의하였고 누가 찬성하였고 누가 반대하였고 등은 (저는) 알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포맷 필요없습니다. 미팅 중에 아마도 최소 한 분은 회의록을 작성하실텐데, 작성하신 내용 중 공개 가능한 부분만 해주십시오. (공개 가능한 부분, 불가한 부분은 운영위원회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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